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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북송금 의혹' 안부수 아태협 회장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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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솔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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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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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쌍방울 그룹과 함께 '대북 사업'을 벌이며 북한에 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안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외국환거래법 위반, 증거은닉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수원지법은 지난 11일 증거인멸과 도주우려 등의 이유로 안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당시 안 회장은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하드디스크를 숨기고 검찰 수사망을 피해 밀항을 시도하는 등 구속영장 발부 이유가 상당히 소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 회장은 2019년 1월 쌍방울그룹이 소속 직원들로 하여금 수십억 원을 중국으로 몰래 반출하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2019년 11월 외화 반출을 포함해 중국으로 빠져나간 외화 규모를 최대 70억 원(500만 달러) 정도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불법으로 외국에 돈을 빼돌린 혐의 외에도 안 회장은 2018~2019년 북한 어린이 급식용 밀가루와 미세먼지 저감용 묘목지원 사업 등의 명목으로 경기도로부터 지원금 20억원을 받고 이중 13억원을 자신의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한편 검찰은 외화밀반출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들이 중국으로 밀반출한 자금이 북한에 넘어갔을 경우 국가보안법 위반과 남북교류협력법 등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안 회장은 쌍방울그룹 실소유주인 김성태 전 회장과의 친분으로 쌍방울 계열사인 나노스(현 SBW생명과학) 사내이사로 영입됐고, 아태협은 쌍방울과 대북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여왔다.

쌍방울은 2019년 1월 계열사 등 임직원 수십여명을 동원해 640만 달러(약 72억원)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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