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킵스,"라이프케어 전문 기업 도약...지속 성장 가속"

-웰킵스 홀딩스 박종한 회장 인터뷰

"'Stay Well, Always Welkeeps'라는 자사의 슬로건처럼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그 곁에 언제나 웰킵스가 함께하는 라이프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웰킵스홀딩스(이하 웰킵스) 박종한 회장의 말이다.

박종한 회장/사진제공=웰킵스 홀딩스

보건용 마스크 생산 및 판매 선두 기업 웰킵스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마스크 출하 가격을 동결하고 공적마스크를 적극적으로 공급해 '착한 마스크', '착한 기업'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방어효율은 최대한 높이고 숨쉬기 편안한 흡기저항을 최대한 낮춘 웰킵스 개발 MB필터를 사용한 '숨쉬기편한 마스크'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웰킵스는 최근 활발한 인수 합병으로 다양한 분야의 계열사를 확장하며 라이프케어 전문 기업으로의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박종한 회장은 "자사는 크게 4개의 카테고리로 안정적인 웰킵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최근에는 하퍼스 바자, 코스모폴리탄 등 글로벌 패션 매거진의 화장품을 개발, 유통하는 ㈜에스유알코리아를 인수해 뷰티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웰킵스는 뷰티 사업 이외에도 반도체·전자부품·COF 공정전문 기업 '크로바하이텍' 및 첨단정밀부품 제조기업 '세아전자'를 인수한 바 있다. 또한 부동산 개발 전문 '베르너', 기업 투자 전문 '블리스바인벤처스', 친환경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신발을 선보이는 '식스마일즈코리아', 건축 인테리어 설계디자인 기업인 '디웰파트너스'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적극 투자하고 합병해 현재 10여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금까지 웰킵스는 애프터 코로나를 잘 대비해왔다. 마스크 외에도 현재 물티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웰킵스

웰킵스가 공급하고 있는 손소독제 퓨렐(Purell)은 미국 병원용 손소독제 시장에서 1위를 선점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웰킵스 측은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병원용 마스크를 포함한 병원용 전문 제품도 확장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자사는 기존 사업의 성장 기조 구축은 소비자의 건강, 위생, 안전을 지키는 기업으로의 도약이 목표이다. 여기서 건강한 삶이라는 건 입는 것일 수도, 쓰는 것, 사는 것일 수도 있다"라며 "일례로 폐플라스틱과 폐고무를 100% 재활용해 가볍고 발이 편한 신발을 신어서 2km 걸을 사람이 3km를 걸었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한걸음 다가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한 삶'이라는 범위에는 한계가 없다. 우리 모두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건강하게 해주는 모든 것에 웰킵스가 자리하길 바란다. 이를 위해 지구 환경, 기업 환경에 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민들 입장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시기가 빨리 오길 바라며, 웰킵스 역시 마스크 매출이 최소화되는 2023년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