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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아바타2' 보던 관객 사망…12년 전에도 '아바타' 보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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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아바타2' 보던 관객 사망…12년 전에도 '아바타' 보다 사망

머니투데이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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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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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인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5일 차인 지난 18일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사진=뉴스1
/사진=영화 '아바타2' 스틸컷
인도에서 영화 '아바타: 물의길'(이하 '아바타2')를 보던 관객이 심장마비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0일(현지 시각) 인도 인디아투데이 등에 따르면 안드라프라데시주 카키나다의 한 영화관에서 동생과 '아바타2'를 보던 A씨는 관람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에 대해 한 의료진은 힌두스탄타임스에 "사람마다 다르지만 압박을 주는 장면이 있는 영화를 보면 심장 박동 패턴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혈압 상승으로 심장 동맥이 파열될 수 있고 이로 인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의료진은 "간혹 긴박한 스포츠 경기를 보거나 감정적인 상황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도 "영화 자체가 죽음을 초래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인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5일 차인 지난 18일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사진=뉴스1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인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5일 차인 지난 18일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사진=뉴스1
영화 관객이 갑자기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0년 대만에서 '아바타2' 전편인 '아바타'를 관람하던 42세 남성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적 있다. 당시 이 남성 역시 고혈압 병력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바타2'는 개봉 이후 9일째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2'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전국 2198개 스크린에서 24만2951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344만46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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