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거래일 만의 '빨간불'에 2340선…삼전·하닉도 동반 상승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 만의 상승세를 보이며 2340선을 터치했다.

22일 오전 9시 11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8포인트(0.49%) 오른 2340.3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 이후 6거래일 만의 상승세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525억원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은 520억원, 기관은 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가 나타난다. 비금속광물, 운수·창고가 1%대 오르는 가운데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전자 등은 강보합세다. 반면 음식료품, 철강·금속, 의료정밀 등은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혼조세가 보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0.69%), SK하이닉스 (179,900원 ▲4,500 +2.57%)(1.41%)는 동반 상승 중이다. 인터넷 종목 네이버(NAVER (188,600원 ▲300 +0.16%))와 카카오 (47,800원 ▼800 -1.65%)도 각각 0.83%, 1.48%씩 함께 오른다.

이차전지주 LG에너지솔루션 (383,500원 ▼5,000 -1.29%)(0.21%), 삼성SDI (429,000원 ▼1,500 -0.35%)(0.47%)도 강보합세를 보인다. 다만 LG화학 (397,000원 ▲500 +0.13%)은 약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3포인트(0.7%) 오른 710.6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201억원, 기관은 53억원 매수우위인 반면, 외인은 236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업종별로도 대부분 '빨간불'이 켜졌다. IT하드웨어가 1%대 상승 중인 가운데 IT소프트웨어, IT종합, 제조업 등은 강보합세를 보인다. 반면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업 등은 '파란불'이 켜지며 약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 (217,500원 ▼3,000 -1.36%)(2.0%), 엘앤에프 (153,300원 ▲3,000 +2.00%)(1.22%), 천보 (78,100원 ▲1,200 +1.56%)(2.03%) 등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그러나 콘텐츠 종목인 스튜디오드래곤 (46,450원 ▲50 +0.11%)과 CJ ENM (88,600원 ▲7,500 +9.25%)은 각각 2.94%, 2.36% 내리며 동반 약세다.

한편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26.74포인트(1.60%) 오른 3만3376.48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6.82포인트(1.49%) 오른 3878.4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62.26포인트(1.54%) 오른 1만709.37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