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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권오수 전 회장 1심 징역 '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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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권오수 전 회장 1심 징역 '집유'

머니투데이
  • 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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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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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사진=뉴시스
코스닥 상장사 도이치모터스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오수 전 회장이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전 회장에 대해 10일 이같이 판결했다.


권 회장은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91명의 157개 계좌를 동원, 가장·통정매매와 고가·허위매수 등 수법을 통해 도이치모터스의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권 전 회장이 이른바 '주가조작 선수'와 투자자문사,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들과 이같은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봤다.

지난해 12월 검찰은 권 전 회장에 대해 "범행규모가 상당하다"며 △징역 8년 실형 △벌금 150억원 △추징금 81억3600만여원을 구형했다.


권 전 회장에 대한 주가조작 혐의가 제기된 기간 중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계좌도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에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김 여사는 범행에 공모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은 김 여사를 직접 소환해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9월 김 여사에 대한 특검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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