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나란히 하락 출발…개인 '사자'에도 약세 이어져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하락 출발했다.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다.

17일 오전 9시14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6.67포인트(0.67%) 내린 2458.81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0억, 392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이 665억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이 홀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서비스업은 1%대 약세다. 이외에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NAVER (184,400원 ▲100 +0.05%)와 카카오 (46,650원 ▼350 -0.74%)가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78,300원 ▼100 -0.13%), LG에너지솔루션 (385,500원 ▲4,000 +1.05%), SK하이닉스 (185,300원 ▲1,500 +0.82%),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0.00%), 삼성SDI (438,500원 ▲5,500 +1.27%), 셀트리온 (190,900원 ▲100 +0.05%)은 1%대 약세다. 이외에 LG화학 (402,500원 ▲11,500 +2.94%), 기아 (113,900원 ▼400 -0.35%)가 0~1%대 약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7.08포인트(0.90%) 내린 777.6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764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9억, 15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홀로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IT S/W&SVC, IT H/W, 기타서비스는 1%대 약세다. 이외에 제조, 건설, 유통, 운송이 0~1%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 (210,500원 0.00%)이 0%대 하락세를 보이면서 12거래일 이어졌던 강세를 깼다. 에코프로 (97,900원 ▲2,900 +3.05%)도 3%대 약세다. 엘앤에프 (153,700원 ▼2,800 -1.79%), 에스엠 (81,000원 ▲2,500 +3.18%)은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는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 안에서 유일하게 0%대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오른 1291.9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