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세상에서 제일 웃긴 ♥아이유"…인터뷰 중 애정 드러내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열애 사실을 밝힌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왼쪽)와 배우 이종석.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이종석(34)이 공개 열애 중인 아이유(30)로 인해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며,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패션 잡지 '에스콰이어'는 이종석의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이종석은 공개 열애 질문을 받은 뒤 "이렇게 불쑥 들어오시나…많은 분이 그 친구(아이유)의 음악과 가사 등을 통해 위로를 받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 역시도 (아이유의 음악으로) 위로를 받는다"며 "다만 저는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도 그런 위로를 받는다는 점이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저희는 꽤 오래전부터 친구였다. 저는 세상에서 그 친구가 제일 웃기다"며 "30대가 되면서 느꼈던 고민의 시기에, 친구였던 그분에게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이종석은 "(아이유가) 저한테 '이제 많이 어른스러워졌다'는 얘기를 해줄 때면, 더 어른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리고 지금보다 더, 훨씬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고 덧붙였다.

열애 사실을 밝힌 배우 이종석(왼쪽)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사진=머니투데이 DB

한편 아이유와 이종석은 지난해 12월31일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두 사람이) 동료 관계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2년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공동 MC를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종석이 아이유와 불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지만, 꾸준히 친구 사이로 지냈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했다.

또 이종석이 지난해 2월 '엘르'와 인터뷰에서 "존경할 수 있고 귀여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고 밝힌 데 이어, 같은해 12월 MBC 연기대상 수상 소감에서 아이유를 '존경하는 그분'이라고 언급해 두 사람이 결혼 전제의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