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투자자문, AI 주식 포트폴리오 투자 '불리오 알파' 출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AI(인공지능) 투자자문 핀테크 기업 두물머리투자자문이 최근 AI 주식 포트폴리오 투자 서비스 '불리오 알파'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불리오 알파'는 시장 대비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알파 전략 알고리즘으로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자동 관리하는 서비스다. 앱(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투자까지 연결 가능하다. 더 많은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 혜택 이벤트도 마련했다.

두물머리투자자문의 이승규 운용 책임자(CIO)는 "주식 시장 참여자 모두가 동시에 최적의 판단을 하진 않는다"며 "이 왜곡 현상을 역이용한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이 바로 '알파'"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에 기반해 글로벌 주식에서 발생하는 알파 기회를 포착하는 알고리즘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송락현 두물머리투자자문 대표는 "ETF를 활용한 운용 성과로 증명된 투자 기술을 이제 주식 포트폴리오로도 제공한다"며 "앞으로 모회사 두물머리의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와 접목되면 데이터 기반의 알파 창출 전략이 초개인화 투자 경험으로까지 연결될 것"이라고 했다.

두물머리투자자문 측은 회사가 운용 자문을 맡은 알고리즘 기반 투자 상품 '키움불리오EMP글로벌멀티에셋펀드'는 지난해 여러 종류의 펀드 대상 수상과 고용노동부의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편입 승인 등 운용력의 성과를 증명한 바 있다고 했다.

한편 다이렉트 인덱싱은 개인화된 투자 지수를 만들고 이를 추종하는 자동 관리 주식 포트폴리오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투자기법이다. 펀드나 ETF 등의 금융상품 형태와 달리 편입 종목도 개인의 투자 가치에 따라 자유롭게 편집 가능하다.

사진제공=두물머리투자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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