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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J&J와 첫 공급계약이 갖는 의미…"협업 속도"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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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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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의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제품 'TnR PSI'. /사진제공=티앤알바이오팹
티앤알바이오팹의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제품 'TnR PSI'. /사진제공=티앤알바이오팹
티앤알바이오팹 (11,870원 ▲90 +0.76%)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J&J)과 첫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오랜 협업의 성과를 냈다. 약 3년간 공동연구에 이어 이제 상업화 단계로 협업의 수준이 높아졌단 의미가 있다. 특히 J&J의 글로벌 공급망(supply chain)에 티앤알바이오팹 제품이 정식으로 등재되면서 향후 사업 협업의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관측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앤알바이오팹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독점 공급 계약은 J&J 미국 본사의 심사를 거쳐 승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급계약 대상 제품은 악안면 부위에 골절이나 손상을 입은 환자의 재건 수술에 쓰이는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PSI, Patient Specific Implant)다. 사람의 몸에 직접 적용하는 4등급 의료기기 제품으로 J&J 본사의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계약이 이뤄졌다. 실제 계약에만 6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직접적인 계약의 주체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지만 사실상 티앤알바이오팹의 PSI 제품이 J&J 본사로부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상업화 협업이 물꼬를 트면서 티앤알바이오팹과 J&J의 사업 협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PSI는 티앤알바이오팹이 이미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2014년부터 국내에서 300명 이상 환자의 재건 치료에 적용한 상용 제품이다. J&J가 티앤알바이오팹과 3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하면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였단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티앤알바이오팹이 개발했거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연고형 창상피복제, ADM(이종사체피부) 조직보충재, 복합지혈제, 유착방지제, 신경재생도관 등 여러 사업에서 추가 협업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4월 J&J CEO(최고경영자), 8월 J&J 아시아퍼시픽 대표(Company Group Chairman, Asia Pacific) 등 최고위급 인사가 직접 티앤알바이오팹을 방문해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PSI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협의에 따라 공급계약의 규모를 밝힐 수 없지만 J&J와 오랜 협업 끝에 이뤄진 첫 공급계약이란 점에서 실제 상업화 협력의 물꼬를 텄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J&J와 사업 확대 가능성이 커졌을 뿐 아니라 이를 계기로 사업 영역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용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북아시아 총괄사장은 "의료기기 업계 글로벌 리더인 존슨앤드존슨이 티앤알바이오팹과 협업을 통해 한국의 의료진과 환자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치료법을 개선하고 환자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국내 혁신 의료기기 제품과 협업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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