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새 먹거리 찾아라"…바이오사, 앞다퉈 '사업목적' 추가

머니투데이
  • 박미리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23.03.08 16:24
  • 글자크기조절

브릿지바이오, 임상시험 대행 등 추가 예정
"기존 CRO 비즈니스 아냐" 선그어
메드팩토·바이오노트, '동물시장' 진출 예고

국내 바이오사들이 임상시험 대행, 동물용 의약품 제조 및 판매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사업목적 추가를 위해 정관 변경을 추진 중이다.

"새 먹거리 찾아라"…바이오사, 앞다퉈 '사업목적' 추가

8일 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는 이달 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라는 설명이다. 안건 통과시 브릿지바이오는 △연구개발을 위한 지적재산권 도입 및 투자 △임상시험,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 △비임상 및 임상시험 대행 △진단 목적의 기기, 시약 및 연구용기기 개발·제조 및 판매 등 사업에 새롭게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올해 1월 기업설명회에서 공개한 '사업 확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다. 당시 브릿지바이오는 상장기업 장점을 활용해 국내외 기업과 협업하고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외 바이오업계 다변화 흐름 속 기회를 포착해 회사 가치와 주주이익을 위한 혁신적인 사업을 진행하겠단 취지다.

다만 브릿지바이오가 당장 신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아니다. 브릿지바이오 관계자는 "지금 당장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은 아니고 향후 사업 확장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구체화된 내용을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비임상 및 임상시험 대행업의 경우는 CRO(임상시험수탁) 비즈니스가 아니라, 작년까지 내재화 해온 임상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외부기업들과 다양한 협업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신약 연구개발 기업 메드팩토 (8,360원 ▲20 +0.24%)도 오는 28일 정기 주총에서 △동물용 의약품, 의약부외품, 화장품, 식품 및 식품첨가물, 건강보조식품, 의료용구, 위생용품 제조 및 판매 △의료기구 제조 및 판매 △의약품 관련 연구개발, 수탁, 자문 △보건의료 등에 관한 연구 △국내외의 다른 기관과 공동연구 등 사업목적을 추가하기 위한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 "향후 회사에서 필요한 직·간접적 행위를 포함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진단 전문기업 바이오노트 (4,135원 ▲25 +0.61%)는 동물용 의료기기 임대업이란 새로운 사업 진출 계획을 밝혔다. 판매에 그치는 현 사업을 임대, 무상 제공 등으로 확대해 매출을 다방면으로 올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단 것이다. 또 HLB생명과학 (11,820원 ▲120 +1.03%)은 △연구용 시약, 연구용 소모품 제조·판매 △실험용 동물 도소매 △플라스틱 사출품 제조 유통 △포장용 플라스틱 제품 제조 △일회용 주사기 제조 및 도·소매 및 수출입 등 사업목적을 추가할 계획이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은 "기업들은 시장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야 도태되지 않는다"며 "향후 기업이 나아갈 방향, 진출할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찾는 것은 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이란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투자자 입장에선 진출을 예고한 신사업이 기업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역량을 확장하는 범위에 있는지, 아니면 기존 역량과 연관이 없는 사업인지 놓고 가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어렵게 우유팩 75% 재활용한 화장지…공공기관도 "안 사요"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다음 언론사 홈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풀민지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