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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대표 양친 묘소 훼손 사건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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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대표 양친 묘소 훼손 사건 본격 수사

머니투데이
  • 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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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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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자신의 부모 산소가 훼손당한 사실을 알렸다.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모 묘소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후손들도 모르게 누군가가 무덤 봉분과 사방에 구멍을 내고 이런 글이 쓰인 돌을 묻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라고 적었다. /사진=뉴스1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양친의 묘소가 훼손된 사건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경북경찰청은 "경북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며 "현장감식 등을 통해 사건 발생경위 및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담팀은 강력범죄수사대 등 5개팀 30명 규모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 양친 묘소는 봉분 아래쪽 사방에 4개 구멍이 뚫려 있고 2개 구멍에는 한자가 적힌 돌이 올려져 있다.

첫번째 돌에는 생(生), 명(明), 기(氣)라고 적혀있다. 두번째 돌 역시 생, 명자가 적혀 있으나 세번째 글자는 불분명해 확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관련 증거 수집을 위한 현장 수색 감식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CC(폐쇄회로)TV 등을 확보하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 양친 묘소는 경북 봉화군 명호면에 위치해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부모의 묘소가 훼손됐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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