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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일부 타워크레인 사고 왜곡…정부, 안전 관리 철저할 것"

머니투데이
  •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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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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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에서 열린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체계 점검 및 충돌사고 중간 조사결과 보고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3.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토교통부는 인천 계양구 아파트 공사 현장 타워크레인 사고가 강풍 상황에서의 무리한 작업지시 혹은 기계의 결함 때문은 아니며, 사고 후 건설사가 추가작업을 지시한 바도 없다고 19일 결론 지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하 안전관리원)을 찾아 지난 16일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조사의 중간결과를 보고받았다.


원 장관은 앞서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일부 집단이 진실을 왜곡하고, 건설 현장을 정상화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무력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정말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건설 현장에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근로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안전은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안전 관리체계를 다시 점검하도록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안전관리원은 사고 시간대의 1분 평균풍속은 3.2㎧에 불과해 타워크레인 풍속계 버저가 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버저는 15㎧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때 신호가 울리는 것으로 크레인 상단에 설치한다. 이에 따라 강한 바람이 불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안전관리원 관계자는 "건설사가 작업 전 조종사의 안전조치 요구를 무시하고 작업을 지시한 사실이 없었다"며 "사고 발생 후 추가작업 지시에 대해서는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타워크레인에 매달려있던 갱폼을 내려놓는 필수 조치 외 다른 지시는 없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보고를 받은 후 "이번 사고는 기계의 결함이나, 무리한 작업지시로 인한 사고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면서 "이러한 사유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사, 임대사 등 현장의 모두가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안전관리원은 안전관리 현황도 보고했다. 안전관리원은 타워크레인 사고 방지를 위해 사고통계를 관리하고 사고 발생 후 현장을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 대택도 수립한다.

원 장관은 안전관리원에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와 관련한 안전수칙을 현장 사고를 예방한다는 본래의 취지에 맞게 해석해야 한다"며 "안전관리원이 객관적·중립적 입장에서 철저히 조사해 상세하고 정확한 종합 보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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