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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핀란드 업체와 '100% 식물성' 플라스틱 개발 추진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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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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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핀란드 업체와 '100% 식물성' 플라스틱 개발 추진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은 최근 글로벌 바이오 소재 선도 기업인 '스토라엔소(Stora Enso)'와 친환경 플라스틱 공동개발협약(JDA)을 맺고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핀란드 기업인 스토라엔소는 바이오 복합소재 제품 및 포장지 등 제조사다. 식물성 원료를 플라스틱용 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차세대 바이오플라스틱인 페프(PEF)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고분자 플라스틱 제조 및 가공 기술력과 스토라엔소의 원료 개발 역량을 토대로 100% 식물성 천연물 기반 친환경 플라스틱을 만들 계획이다.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지는 페프는 일반 석유화학 플라스틱인 페트(PET) 보다 더 단단하고 열을 잘 견디며 기체 차단성도 뛰어나다. 기존 음료 병 및 식품 포장재 등을 대체할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적화된 원료 공급망을 확보하여 페프 상업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제품이 본격 양산될 경우 기존 페트 대비 탄소배출량을 50% 이상 감축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성수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플라스틱 생태계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원 순환을 위한 기술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요한나 하겔버그(Johanna Hagelberg) 스토라엔소 부사장은 "사람과 환경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속가능한 소재를 만드는 양사의 공통된 비전을 수용하는 것"이라며 "코오롱인더스트리와의 시너지로 페프 상용화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미 에너지 소모량과 탄소 배출량을 PET 대비 약 30~40% 줄일 수 있는 화학적 재생 페트(cr-PET),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인 PBAT(Polybuthylene Adipate-co-Terephthalate) 등 다양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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