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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개월 아들 안고 마약하며 "조기교육"…가족 고소에 父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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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개월 아들 안고 마약하며 "조기교육"…가족 고소에 父 덜미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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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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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생후 1개월된 아들 앞에서 마약을 투약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청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아동복지법 위반(정서적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유명 소형가전 수입판매업체 대표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2021년 9월 서울 성동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지인 2명을 불러 액상형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생후 한 달된 아들을 안고 있는 상태에서 대마를 하며 지인들에게 "조기교육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5일 A씨 가족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

아동복지법 제17조에 따르면 아동의 신체뿐 아니라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앞서 A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아들을 곁에 둔 채 액상형 대마를 피운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혐의에 대해선 수사를 마쳐 사건을 수원지검 안양지청으로 지난 달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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