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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보고 싶어요…대공원 탈출 '얼룩말 세로'의 슬픈 사연

머니투데이
  •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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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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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구의동 골목길에서 포위된 얼룩말 세로의 모습. /영상=독자제공.
서울 광진구 구의동 골목길에서 포위된 얼룩말 세로의 모습. /영상=독자제공.

지난 23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얼룩말 세로가 탈출해 주택가를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얼룩말 세로는 최근 부모가 숨진 뒤 가출하거나 다른 동물들과 싸우는 등 반항하는 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살 난 수컷 그랜트얼룩말 세로는 전날 오후 2시 40분쯤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울타리를 부수고 탈출했다.

이후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빠져나가 자양동 주택가를 20분 넘게 활보하다가 동물원에서 1㎞ 정도 떨어진 광진구 구의동 골목길에서 포위돼 오후 6시10분쯤 동물원으로 돌아왔다.

앞서 지난 1월 서울시설공단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부모 '껌딱지'로 알려졌던 세로는 부모가 숨진뒤 반항을 시작했다.

영상에는 세로가 집에도 안 들어오고 캥거루랑 싸웠다며 반항적인 세로를 길들이기 위해 사육사가 손으로 밥을 주고 장난감을 주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서울시설공단측에 따르면 세로는 최근 몇 년 사이 부모 얼룩말이 모두 죽은 뒤 상습적으로 집에 들어오지 않고 옆집 캥거루와 싸우는 등 등 문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탈출 원인 등을 조사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세로의 건강을 위해 대공원 수의사 및 담당 사육사들이 전담해 돌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물 탈출 소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05년 어린이대공원에선 코끼리 6마리 탈출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코끼리들이 인근 음식점에 들어가는 등 도심을 활보했고 행인 1명이 인명 피해를 입기도 했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서울 광진소방서가 23일 오후 2시 43분 경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얼룩말 한 마리가 탈출해 포획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광진구 시내를 배회하는 얼룩말 모습. (독자 제공) 2023.3.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서울 광진소방서가 23일 오후 2시 43분 경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얼룩말 한 마리가 탈출해 포획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광진구 시내를 배회하는 얼룩말 모습. (독자 제공) 2023.3.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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