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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한우 수급 안정 총력 대응 나서

머니투데이
  • 전남=나요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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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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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활성화·유통구조 개선…사육 적정관리 등 대책 마련

강진청자축제 중 열린 한우고기 소비촉진행사./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가 한우 사육 증가, 고물가·고금리·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산지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직거래 활성화 및 유통구조 개선 등 한우 수급 안정대책을 수립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는 대대적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판매 행사에 나섰다. 지역 농·축협 판매장을 통해 전국 평균 가격의 10~50% 수준인 합리적인 가격에 할인행사를 연중 실시한다. 전남 곳곳에서 개최되는 100여 개 축제와 연계해 한우협회와 지역축협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할인판매도 한다.

'제10회 명품한우대축제'는 당초 오는 8월에서 앞당겨 5월4일부터 3일간 전남도청 앞 남악 중앙공원에서 개최한다. 또 '남도장터' 기획전 및 특판행사(10~25%)에 축산물 판매업체 79개소가 참여토록 유도하는 등 온라인 판매도 확대한다.

전남도는 한우고기 유통구조 개선에도 나선다. 유통구조를 기존 6단계(농가→수집상→가축시장→도축장→가공장→판매장)에서 4단계(농가→가축시장→도축장→농축협직매장 등) 축소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직거래 판매장 개설을 희망하는 업체는 시설자금(30억원 이내·이자율 1%·2년거치 8년상환) 및 판매장 임차료, 원료구입 자금 등 운영자금(6억원 이내·이자율 1%·2년거치 3년상환)을 녹색축산육성기금으로 지원해 현재 193개소에서 오는 2025년까지 25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우 사육 적정관리에도 나선다. 저능력우 도태, 송아지 생산 경험이 없는 암소(미경산우) 비육 등을 통한 송아지 생산량 조절에 한우 사육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유전능력이 우수한 암소·송아지 선발 등 체계적 한우 개량으로 번식 기반을 강화하는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 28억원, 한우 등록 사업에 10억원을 지원한다.

홍콩, 동남아시아 등에 연내 100톤을 목표로 수출을 본격화하고, 수출시장 개척, 안전성 및 품질 인증, 포장 및 물류비 등 지원을 기존 3억 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해 축산물 수출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해 대대적 한우고기 소비 촉진은 물론 암소 자율 감축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며 "소비자가 한우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도록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직거래를 확대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한우농가 홍수출하 자제(계획출하), 한우산업 안정 대책 수립, 농·축협장·유통업체·관계기관 간담회, 학교·기업 등 단체급식 한우고기 사용 확대 협조 등 한우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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