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 "절약 문화 조성·사회 환원"

신한금융그룹이 전 그룹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행을 위한 에너지 전략인 '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그룹'을 추진하겠다고 4일 밝혔다.

'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그룹'은 신한금융이 에너지 관련 정책을 통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는 목표로 수립됐다.


전략은 △반드시 써야 한다면 친환경 에너지로 조달(친환경 에너지 사용) △써야하는 과정에서는 절약(에너지 절약) △절약을 통해 아낀 재원은 사회 환원(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 3가지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달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위해 그룹 데이터센터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선언했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계획이다.

또 이달부터 전기·휘발유·종이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신한 아껴요 캠페인'을 시작한다. 캠페인은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중 매월 21일은 '아껴요 Day(데이)'다. △신한금융 건물 전체 소등 △전 직원 대중교통 이용 △카페스윗(Cafe Swith)에서 개인컵 사용 시 1000원 할인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페스윗 할인 이벤트는 일반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카페스윗은 신한금융이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카페다.

캠페인은 기부로 이어진다. 6개월 동안 '에너지 절약' 결과를 금액으로 환산한 뒤, 전년 대비 감축 금액의 2배를 신한금융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동절기 난방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내가 절약할수록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환경(E)와 사회(S)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도록 하겠다"며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ESG 진정성과 실행력은 작은 실천 습관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신한금융은 에너지 절약 실천 습관을 문화로 발전시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그룹'으로 ESG를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