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이웃 돕는 소상공인 영업지원·홍보 해 준다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우리동네 선한가게' 종합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사업장 인테리어 공사, 전문 경영 컨설팅, 맞춤형 금융 상담 서비스 지원 등에 더해 가게 홍보에도 나선다.

우리금융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우리동네 선한가게' 종합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온정을 전하는 소상공인 300여명에게 영업, 홍보, 봉사 등 3대 분야별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금융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한다.

우선 소상공인 사업장 인테리어 공사를 지원해 영업 환경을 개선한다. 우리은행은 전문 경영컨설팅과 맞춤형 금융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선한 가게'에서 우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주고, 각종 수수료도 우대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소상공인이 차량 구매나 대출 신청 시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선한가게 홍보도 돕는다. 케이블, IPTV에 광고 하고, 우리금융 SNS 채널에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우리은행 영업점 디지털 포스터와 우리금융 본사 외벽 디지털 광고판에 가게를 홍보한다. '우리동네 선한가게' 홈페이지도 운영한다.

그동안 선한가게가 해 온 봉사활동을 알리기 위해 '선한가게 봉사 대상 시상식'도 개최한다. 향후 가게 인근 우리은행 영업점과 함께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 종료 이후 인테리어 지원 시범 점포로 선정된 '호산나 식당'은 인근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이웃사랑 마을잔치'를 열었다. 우리금융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동네 선한가게' 사업으로 인해 우리와 함께 사회공헌을 하는 300곳의 사업장이 생기는 것"이라며 "선행을 베푸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