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날씨에 주말 교통량 소폭 줄어… 서울→지방, 오전 정체

(화성=뉴스1) 김영운 기자 =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의 일환인 경부동탄터널이 개통한 24일 오후 경기 화성시 경부고속도로 동탄터널로 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동탄 JCT에서 기흥동탄 IC에 이르는 총 4.7㎞의 곡선 구간을 직선 및 일부 지하화하는 공사로 부산 방향 하행선 터널 구간은 오는 12월, 지하화 구역 상부 동서 연결도로는 내년 중 개통될 예정이다. 2023.3.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요일인 15일은 대체로 흐린 날씨에 평소보다 교통량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지방행 고속도로는 이른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돼 정오 무렵 최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2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 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 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이동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방향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노선별로는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기흥~신갈분기점 4㎞ 구간, 달래내~반포 10㎞ 구간이 정체에 있다. 부산방향도 한남~서초 4㎞ 구간, 오산~남사 부근 8㎞ 구간, 천안~목천 부근 9㎞ 구간 흐름이 답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 남양주요금소 부근~화도 6㎞ 구간도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에선 반월터널 부근~부고 8㎞ 구간, 마성터널 부근~용인 4㎞ 구간, 용인~양지터널 부근 6㎞ 구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3㎞ 구간, 진천~진천터미널 부근 7㎞ 구간, 오창부근~서청주 6㎞ 구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6시간20분 △서울~대구 5시간20분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울~대전 2시간27분 △서울~강릉 2시간59분 △서울~울산 5시간50분 △서울~목포 4시간4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3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6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26분 △목포~서울 4시간22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