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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하던 2차전지 ETF 2주새 '-10%'…SG사태에 주도주 꺾이나?

머니투데이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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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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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發 셀럽 주식방 게이트]-77 2차전지 ETF 2주간 최고 10% 하락…"중장기 성장성은 여전"

질주하던 2차전지 ETF 2주새 '-10%'…SG사태에 주도주 꺾이나?
올해 들어 수익률 고공행진을 하던 2차전지 ETF(상장지수펀드)들이 최근 2주 사이 2차전지 ETF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사태 여파 등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탓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2차전지 산업의 성장성은 여전한 만큼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은 -10.08%를 기록했다.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7.53% 하락했고, 'KBSTAR 2차전지액티브 ETF', 'TIGER 2차전지테마 ETF', 'TIGER KRX2차전지K-뉴딜 ETF' 모두 5% 이상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2차전지 ETF가 하락한 주요 원인으로 SG증권 사태를 꼽았다.

앞서 지난 24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에서 쏟아진 대규모 매도 물량에 의해 대성홀딩스 (9,820원 ▼30 -0.30%), 서울가스 (60,100원 ▼200 -0.33%), 선광 (18,720원 ▼10 -0.05%), 삼천리 (96,500원 ▲1,000 +1.05%), 하림지주 (7,020원 ▼10 -0.14%), 세방 (12,520원 ▼210 -1.65%), 다올투자증권 (4,015원 ▼100 -2.43%), 다우데이타 (12,200원 ▲120 +0.99%) 등 8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해당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CFD(차액거래결제) 거래에서 대량의 반대매매가 발생하면서 대규모 하한가 사태가 발생했다"며 "해당 사태는 '빚투'로 인식되는 신용거래융자로 인해 과열되고 변동성이 높아졌던 한국 증시에 연쇄적인 폭락 우려를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현재 주목받고 있는 2차전지 업종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신용 융자의 비중이 크다"며 "증권사들의 신용 대출 관련 조건이 강화된 것이 2차전지 테마의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종목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주문하는 발언을 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종목들은 CFD 반대매매로 인해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들 외에도 그동안 과도한 신용융자로 인해 과열 조짐을 보였던 2차전지, 로봇, AI(인공지능) 업종의 종목들도 포함됐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금융당국에서 2차전지를 포함한 특정 종목 불공정거래에 대한 엄단 발언이 나오며 투자심리가 악화했다"며 "이와 함께 CFD 반대매매가 이슈가 되며 전반적인 시장 불안감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발표된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도 2차전지 ETF 수익률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테슬라는 한국의 2차전지 소재 관련 기업들에게 있어 주요 고객사 중 하나다. 테슬라의 실적 부진은 앞으로 2차전지 업종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어 파장이 더욱 확대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더라도 장기적인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은표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멀티운용팀 팀장은 "2차 전지 내 급등한 종목들의 추가 주가 상승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2차전지 ETF 또한 당분간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주가 상승세 약했던 종목이 더 많고, 중장기 성장성은 명확하기에 장기적 관점에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했다.

정 팀장도 " 2차전지 기업들의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법(IRA)의 영향으로 한국 소재 업체들이 장기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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