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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동주택 시설 개선에 63억 지원 '전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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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동주택 시설 개선에 63억 지원 '전국 최대'

머니투데이
  • 경기=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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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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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공동주택 시설 개선을 위해 75곳 단지에 63억원을 지원한다./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공동주택의 낡은 시설 개선을 위해 75곳 아파트단지에 63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단지 수, 지원금 모두 전국 최대 규모다.

시는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낸 136곳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서류 검토, 현장 조사,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원금 중 10억원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판교동 판교원마을 13단지 등 21곳 단지에 자연 재난 피해복구 지원비로 쓰인다.

34억원은 수진동 삼부아파트 등 노후 승강기 교체를 신청한 17곳 단지의 270대 승강기 교체 비용이다.

6억4000만원은 정자동 청솔마을 한라아파트 등 6곳 단지의 외벽 균열 보수와 도장에, 3억4000만원은 정자동 한솔마을 한일아파트 등 3곳 단지의 도로와 주차장 보수에 각각 쓰인다.


이외에는 지원 단지별 방수공사, CCTV 설치, 어린이놀이터 등 주거환경 개선에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승강기 안전관리법 개정으로, 승강기 설치 후 24년 넘은 단지의 노후 승강기 교체공사가 증가했다"면서 "공동주택 지원사업 규모를 예전보다 두 배가량 늘렸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낡은 공동시설물 개선을 위해 은행동 현대아파트 등 48곳 공동주택 단지에 31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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