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태그, '브리지 더 허들'서 디지털 체크인 앱 '래볼루션' 첫선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비가시성 워터마크 '랩코드'를 개발한 IT 스타트업 스냅태그(대표 민경웅)가 최근 개최된 웹3.0 전문가들의 멀티 콘퍼런스 및 커뮤니티 축제 '브리지 더 허들'(BTH)에서 디지털 체크인 앱(애플리케이션) '래볼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웹3.0 교육 스타트업 루디움이 주최한 BTH는 국내 블록체인 개발자 행사인 비들 아시아 위크의 공식 사이드 행사다. 웹3.0 산업 리더들의 '멀티 콘퍼런스'와 커뮤니티 공간인 '허브'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 30여 곳과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냅태그는 이 행사에서 자사 특허 기술 랩코드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체크인 서비스 앱 '래볼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랩코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워터마크다. 보이지 않는 코드를 스캔하면 내재된 데이터로 이동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래볼루션을 통한 디지털 체크인이 진행됐다. 사전 예약 정보(이름 및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되는 간편한 시스템으로 참관객들의 빠른 입장이 이뤄졌다.

또 미술 작품을 활용한 오프라인 NFT(대체불가능토큰) 이벤트도 열렸다. 온라인 아트 갤러리 '아트앤에디션'을 통해 전시되는 미술 작품 2점에는 랩코드가 적용됐는데, 참관객이 래볼루션 앱을 통해 작품을 스캔하고 관련 정보를 확인하며 오프라인 NFT를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민경웅 스냅태그 대표는 "래볼루션은 각종 오프라인 행사를 디지털로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앱"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래볼루션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