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곡물값 진정됐다 싶더니…"우크라 댐 붕괴로 주변 2~3년 농사 못해"

머니투데이
  • 정혜인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VIEW 6,309
  • 2023.06.07 22:33
  • 글자크기조절

카호우카 댐 붕괴 후 국제 밀 선물가격 약 4%↑…
"우크라 상류지역 물 부족에 관개 농업 힘들어"

막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헤르손의 드니프로강을 따라 홍수가 발생해 주택들이 침수돼 있다. /AP=뉴시스
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에 있는 드니프로강의 카호우카 수력 발전소 댐이 파괴돼 물이 방류되고 있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AFPBBNews=뉴스1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의 노바 카호우카 댐 붕괴로 인근 지역 홍수 등 민간인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국제 곡물 가격이 다시 치솟을 거란 우려가 재등장했다.

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우크라이나 정부 기관을 인용해 "카호우카 댐 붕괴 피해로 앞으로 2~3년 동안 약 42만헥타르(1헥타르=3025평)의 농지에서 관개 농업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세계 식량 위기를 경고했다.


세계 대표 곡물인 국제 밀 가격은 지난해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폭등세를 보이며 세계 식량 위기 우려를 키웠다. 하지만 최근 하락세로 안정되며 가격은 지난 5월 말 기준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식량위기 불안감도 해소됐다.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러시아의 풍작 기대감이 높아지고, 튀르키예·유엔·러시아·우크라이나 간 4자 흑해곡물협정 연장 합의로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의 곡물 수출이 계속 이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호우카 댐 붕괴 이후 곡물 가격은 다시 치솟았다.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