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전된 이차전지주 살아났다…'美 금리 동결' 코스피·코스닥 상승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 중이다. 미국 금리 동결 결정에 따라 하방 압력이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급락했던 이차전지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는 순매수,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1포인트(0.49%) 오른 2631.8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521억원, 기관이 9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7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화학, 철강및금속, 제조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운수장비, 의약품, 비금속광물이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음식료품, 보험, 통신업, 유통업, 종이·목재, 기계는 약보합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빨간불(상승)을 켰다. 포스코퓨처엠 (209,000원 ▼17,000 -7.52%)이 2%대 상승 중이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80,900원 ▲500 +0.62%)와 SK하이닉스 (191,800원 ▲1,800 +0.95%)는 각각 0%, 1%대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325,000원 ▼7,500 -2.26%), POSCO홀딩스 (356,500원 ▲1,000 +0.28%), LG화학 (307,000원 ▼6,000 -1.92%)도 1%대 강세다. 카카오 (39,800원 ▼750 -1.85%), 기아 (112,100원 ▼2,900 -2.52%), 현대모비스 (225,500원 0.00%)는 강보합세다. 셀트리온 (200,000원 ▲800 +0.40%)과 현대차 (243,500원 ▼8,000 -3.18%)는 약보합세를 보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1포인트(1.06%) 오른 881.0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73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59억원, 기관은 10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금융은 3%대 강세다. 일반전기전자, 반도체는 2%대 오르고 있다. 금속, 종이·목재, 화학은 1%대 상승 중이다. 음식료·담배는 1%대 하락 중이다. 유통, 의료·정밀기기는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HPSP (32,000원 ▼550 -1.69%)는 7%대 상승 중이다.에코프로 (94,400원 ▼1,600 -1.67%), 에코프로비엠 (174,000원 ▼6,900 -3.81%)은 3%대 오르고 있다. JYP Ent. (53,200원 0.00%), 엘앤에프 (114,000원 ▼1,300 -1.13%)는 2%대 강세다. 더블유씨피 (23,600원 ▼350 -1.46%)는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제약 (98,400원 ▲3,100 +3.25%),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알테오젠 (283,500원 ▲8,000 +2.90%), 펄어비스 (44,650원 ▲250 +0.56%)는 약보합세를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4.3원 내린 1274.2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