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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매도세에도 지켜낸 코스피 2600선... 실적개선주 주목

머니투데이
  • 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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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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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2차전지 종목들이 상승해 지수 하락을 막았던 코스닥에 비해 코스피의 하락세가 컸다. 증권가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개선주로 투자자들 관심이 옮겨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9(0.62%) 포인트 하락한 2609.50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오후 3시45분 기준 개인은 429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4억원, 76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삼부토건 (2,415원 ▼25 -1.02%)이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건설업이 3%대 강세에 장을 마쳤다. 운수장비도 1%대 강세를 보였다. 기계, 화학, 섬유·의복, 유통업, 철강 및 금속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통신업, 의약품, 운수·창고, 증권, 금융업, 제조업, 서비스업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보험과 의료정밀, 전기·전자는 1%대 약세를 보였다. 음식료품은 2%대 약세를 보였다. 전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라면 인하 관련 발언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 (170,900원 ▼4,600 -2.62%)농심 (348,000원 ▼6,000 -1.69%)이 각각 7%와 6%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와 2차전지 종목들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SK하이닉스 (156,200원 ▼1,800 -1.14%)가 3%대 약세를, 카카오 (53,300원 ▼2,300 -4.14%)가 2%대 약세를 나타냈다. NAVER (195,000원 ▼9,000 -4.41%), 삼성SDI (377,000원 ▼4,500 -1.18%), 셀트리온 (179,700원 ▼10,300 -5.42%), 삼성전자 (73,400원 ▲200 +0.27%), 삼성바이오로직스 (774,000원 ▼27,000 -3.37%), POSCO홀딩스 (431,500원 ▼6,000 -1.37%), 현대차 (250,500원 ▲2,500 +1.01%)가 약보합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 (242,500원 ▲500 +0.21%)포스코퓨처엠 (317,000원 ▲4,000 +1.28%), 기아 (124,500원 ▲6,800 +5.78%)는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401,500원 ▲1,000 +0.25%)LG화학 (453,000원 ▼11,500 -2.48%)이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장중 5%까지 하락하다 4%대 약세로 장을 마쳤다. LG화학은 1%대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6월 FOMC 회의와 유럽 통화 정책회의, 미·중 실물지표 등 매크로 빅 이벤트가 진행된 가운데 금융시장이 큰 변동성 없이 순항하며 최근 단기 과열 부담이 확대했다"며 "시총 상위 단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매물 소화 과정이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0.07%) 포인트 오른 888.6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29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6억원, 11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건설이 각각 3%, 2%대 강세를 보였다. 운송은 1%대 강세에 마감했다. 금속, 음식료 담배, IT 부품, 정보기기, 오락문화, 섬유·의류 등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제약, 종이·목재, 유통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인터넷, 방송서비스, 기타 제조는 1%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2차전지가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알테오젠 (160,600원 ▼3,900 -2.37%)이 5%대 강세를, 에코프로 (618,000원 ▲30,000 +5.10%)가 4%대 강세를 보였다. 케어젠 (23,250원 ▼600 -2.52%)에스엠 (78,200원 ▼1,300 -1.64%)은 1%대 강세를, 에코프로비엠 (266,500원 ▲10,500 +4.10%)펄어비스 (30,350원 ▼2,150 -6.62%), JYP Ent. (73,700원 ▼800 -1.07%) 는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는 약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1%대 약세를 보였다. 엘앤에프 (169,700원 ▲3,900 +2.35%), HPSP (51,400원 ▼1,000 -1.91%), HLB (81,500원 ▲4,200 +5.43%), 카카오게임즈 (23,450원 ▼900 -3.70%)는 3%대 약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FOMC 이벤트가 마무리됐지만, 시장 내 모호함은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으로는 올해 2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줄었기에 주가 상승 모멘텀은 밸류에이션보다 펀더멘탈에 기인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으로 관심이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개선된 업종으로는 상사, 운송, 화장품, 에너지, IT 하드웨어, 화장품/의류 등이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인덱스 반등과 위안화 약세,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순매도 영향에 10.1원 오른 128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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