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 수입차 보증 연장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사진제공=코오롱모빌리티그룹.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제조사 무상 보증 기간이 끝난 수입차의 보증 수리를 연장해주는 '코오롱모빌리티 케어'를 내달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운영하는 인증 중고차를 통해 해당 A/S센터에서 차량 인증 점검을 통과하면 1년 또는 2년 단위로 코오롱모빌리티 케어 가입이 가능하다. 출고 후 7년, 주행거리 14만㎞ 미만의 차량 소유고객이 대상이다.

자동차에서 엔진과 함께 가장 높은 비용 부담이 되는 동력계통 고장도 기본 보증한다. 엔진·변속기·차출·배출가스 관련 부품 등을 가입된 서비스의 기간 및 마일리지 내 보장한다. 보증이 만료된 차량 운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추가 옵션 프로그램도 서비스에 포함된다.

코오롱모빌리티 케어는 스페셜·프리미엄·하이엔드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스페셜은 2만㎞의 주행거리와 1년 내 보증이며, 보상한도는 2000만원이다. 프리미엄과 하이엔드는 4만㎞의 주행거리와 2년의 기간으로 보상한도는 각각 800만원과 2000만원이다. 가입 가격은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볼보 S90 기준 스페셜 100만원 후반대, 프리미엄 200만원대, 하이엔드 3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3분기 내 순차적으로 그룹 내 각 브랜드 딜러사에 코오롱모빌리티 케어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소비자가 차의 라이프 사이클 동안 걱정없이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유지비와 관리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라며 "중고차도 구매하는 고객이 처음 만나는 신차인 만큼 사후 서비스 측면에서 고객 혜택을 더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