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 바이오 그룹, 'BIX 2023'서 파트너십 확대 모색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디티앤씨 바이오 그룹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BIOPLUS-INTERPHEX KOREA 2023, 이하 BIX)에서 파트너링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BIX는 한국바이오협회와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글로벌 제약 전시 브랜드 '인터펙스'와 협업해 진행하는 바이오 전시회다. 국내외 바이오·제약산업의 밸류체인을 공유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다.

디티앤씨 그룹은 디티앤씨알오, 디티앤사노메딕스, 세이프소프트, 휴사이언스, 4개 계열사로 구성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4개 계열사의 구역을 적절히 나눠 전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BIO USA 2023' 'Interphex-Tokyo 2023'에도 같은 방식으로 참가해 비임상·임상시험의 전반적 요구사항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디티앤씨 그룹은 이번 BIX에서 여러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BIO USA 2023' 'Interphex-Tokyo 2023' 등 국제 전시회에 연이어 참가 중인데, 이를 통해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티앤씨 그룹 관계자는 "앞서 2개의 국제 전시회에서도 당사의 비임상·임상 원스톱 서비스를 알려 제약사의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며 "글로벌 무대를 목표로 바이오 제약 분야에서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CRO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티앤씨 그룹은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에서 비임상·임상시험 전반에 대한 풀 서비스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제약사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필요한 국제 인증을 제공할 수 있는 CRO 회사다. 검체 분석이 가능한 센트럴 랩은 물론 비임상·임상시험 진행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CDISC 표준으로 개발해 제공한다.

비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디티앤씨알오는 GLP 인증을 받은 업체다. 디티앤사노메딕스는 임상시험 단계의 풀 패키지를 수행한다. 센트럴랩인 휴사이언스는 글로벌 CRO 센트럴랩 수준의 고난도 임상시험과 고객 맞춤형 검체 분석 서비스가 가능한 곳이다. 세이프소프트는 비임상·임상시험을 아우르는 바이오용 IT 솔루션을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