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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로 제품 정보 한 눈에...오비맥주, '스마트라벨' 도입

머니투데이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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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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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식품 표시 간소화 사업' 동참…버드와이저 제로 첫 적용

오비맥주가 제품 정보를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라벨을 도입했다. /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식품 정보를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로 제공하는 '스마트라벨'을 도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 중인 '식품 표시 간소화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제한된 제품 크기에 많은 정보를 표시해 소비자들의 가독성이 떨어지고, 라벨 표시 사항을 수정할 때마다 신규 패키징 제작과 기존 패키지 폐기 등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오비맥주는 지난 14일 출고한 '버드와이저 제로' 캔 제품부터 스마트라벨을 적용했다. 향후 카스 등 다른 맥주 브랜드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기존 포장재에 기재한 식품 필수 표시사항 7개 항목(△제품명 △내용량(열량) △업소명 △소비기한 △보관 방법 △소비자 안전 주의사항 △나트륨 비교표시)의 글자 크기와 폭을 늘려 크게 표시하고, 나머지 정보는 QR코드로 제공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제품 선택에 필수적인 식품표시 사항의 가독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강화하는 정부 시범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선제적으로 스마트라벨을 도입했다"며 "라벨 정보 변경 시 발생할 수 있는 포장재 폐기물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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