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더 샌드박스와 메타버스 인재 양성한다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메타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3년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3일 경콘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활동할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마련했다. 수강생들은 더 샌드박스가 제공하는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툴인 '복스에딧'(VoxEdit)과 '게임메이커'(Game Maker)를 배운다.

수강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더 샌드박스 공식 네이버 카페와 경기문화창조허브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직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9월2일부터 10월27일까지 8주간 매주 토요일 주 1회로 진행되며, 교육 수강비는 전액 무료다.

더 샌드박스는 올해 말까지 누구든 직접 만든 콘텐츠를 랜드(LAND)에서 공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크리에이터들 또한 올해 말 자신들의 콘텐츠를 직접 메타버스 플랫폼에 공개하고 서비스할 수 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는 디자인과 콘텐츠 융합 취·창업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창업자금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디자인과 이야기가 있는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희 더 샌드박스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교육을 통해 500여명의 크리에이터를 양성했다"면서 "상대적으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교육의 기회가 적었던 경기북부 지역에 오프라인 교육을 확대하는 좋은 계기기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