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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2차전지 약발 끝났나?

머니투데이
  • 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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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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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2차전지 약발 끝났나?
국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2차전지주들이 동반 하락하자 코스피와 코스닥도 동반 하락 마감했다. 지난 26일 코스피 지수가 2592.36에 마감한 이후 8거래일 만에 다시 2600선을 내줬다. 코스닥 역시 7거래일 만에 800선으로 떨어졌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9포인트(0.85%) 하락한 2580.71을 나타냈다. 오후 3시55분 집계 기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1억원, 2823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3294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2차전지에 쏠렸던 수급이 완화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2분기 실적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그간 소외받은 종목 중에서 실적이 두드러지는 종목들에 온기가 퍼지는 모양새다.

업종별로는 영풍제지 (2,885원 ▲10 +0.35%)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 종이·목재가 1%대 강세를 나타냈다. 영풍제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50원(4.10%) 오른 4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는 24일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라우드X 발표 기대심리에 NAVER (217,500원 ▲5,000 +2.35%)가 4%대 강세를 보이자 서비스업도 1%대 강세를 나타냈다. 카카오도 덩달아 1%대 강세를 나타냈다.

음식료품은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달 말부터 반등세를 이어가 1%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농심 (400,000원 ▼3,000 -0.74%)은 5%대 강세를, CJ제일제당 (316,500원 ▲1,500 +0.48%)도 강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증권과 보험, 금융업 등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포스코 그룹주의 동반 약세에 철강 및 금속은 3%대 약세를 나타냈다. 포스코퓨처엠 (343,000원 ▲8,500 +2.54%)은 8%대 약세를 POSCO홀딩스 (471,500원 ▲24,500 +5.48%)는 5%대 약세를 보이며 지난 2주 가까이 올랐던 상승분은 반납했다. 2차전지 관련주들도 동반 약세에 화학은 2%대 약세를 나타냈다.

초전도체 테마주들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덕성 (8,880원 ▲10 +0.11%)은 전 거래일 대비 2720원(29.63%) 오른 1만1900원에, 서남 (3,975원 ▼15 -0.38%)은 전 거래일 대비 1630원(14.85%) 오른 1만2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지컨트롤스 (7,820원 ▼10 -0.13%)고려제강 (18,920원 ▲70 +0.37%)은 각각 13%, 11%대 강세를 보였다. 초전도체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지만 시가총액이 미미한 까닭에 2차전지처럼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초전도체 테마주로 불리는 종목들의 시가총액이 작아 대형주와 비교할 때 거래대금이 조금만 올라도 주가 상승압력을 받는다는 점에서 수급이 초전도체로 몰리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127,500원 ▲1,900 +1.51%)가 1%대 강세를 삼성전자 (72,600원 ▲1,100 +1.54%)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09,000원 0.00%)는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셀트리온 (167,700원 ▲10,100 +6.41%), 현대모비스 (226,500원 ▲2,000 +0.89%)는 1%대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185,100원 ▲2,500 +1.37%), 삼성SDI (450,000원 ▲6,500 +1.47%)는 2%대 약세를 LG화학 (478,500원 ▲10,000 +2.13%), 기아 (86,400원 ▲1,300 +1.53%)는 3%대 약세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 (430,500원 ▲4,000 +0.94%)은 4%대 약세를 나타냈다.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1포인트(2.20%) 내린 898.22를 나타냈다. 개인이 홀로 333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7억원, 107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엔터 3사의 강세에 오락문화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게임주도 강세를 보이며 디지털콘텐츠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는 7%대 약세를, 에코프로 그룹주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며 화학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관망 심리가 작용하며 하락했다"며 "하락 종목 수가 전체 상장사 대비 2/3를 차지한 가운데 2차전지가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163,900원 ▲9,000 +5.81%)가 5%대 강세를 카카오게임즈 (25,800원 ▲400 +1.57%), 펄어비스 (38,950원 ▲700 +1.83%)가 1%대 강세를 나타냈다. 에스엠 (88,200원 ▲3,500 +4.13%)JYP Ent. (94,400원 ▲1,300 +1.40%)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HLB (33,350원 ▲1,600 +5.04%), 셀트리온헬스케어 (73,900원 ▲4,000 +5.72%)는 약보합세를 HPSP (45,100원 0.00%), 셀트리온제약 (82,800원 ▲4,800 +6.15%)은 1%대 약세를 보였다. 엘앤에프 (188,000원 ▲1,700 +0.91%)는 7%대 약세를, 포스코DX (49,400원 ▲1,800 +3.78%)에코프로비엠 (313,000원 ▲11,500 +3.81%)은 10%대 약세 마감했다. 이날 에코프로 (667,000원 ▲35,000 +5.54%)는 전 거래일 대비 10만8000원(9.20%) 하락해 106만6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황제주 자리를 지켰다.

오는 8일에는 중국 7월 수출입 동향 및 무역수지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하이브 (237,500원 ▲9,000 +3.94%), LG유플러스 (10,320원 0.00%), SK텔레콤 (49,900원 ▼300 -0.60%), 위메이드 (71,500원 ▲2,100 +3.03%), 넷마블 (59,400원 ▲600 +1.02%), 롯데케미칼 (159,800원 ▼2,800 -1.72%) 등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원/달러 환율은 3.6원 내린 1306.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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