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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의료기기, 주가도 주름살 펴듯 리프팅…최고 178% 뛰어

머니투데이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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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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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성과가 실적 이끌어…"신제품·수출 확대로 성장 가능성 높아"

올해 미용 의료기기 주 수익률/그래픽=윤선정 디자인기자
올해 미용 의료기기 주 수익률/그래픽=윤선정 디자인기자
국내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의 주가가 수출과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평균 100% 뛰었다. 국내 증시의 2차전지 주(株) 쏠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미용 의료기기 주들은 꾸준히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의 실적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가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 증시에서 미용 의료기기 업체인 원텍 (8,890원 ▼130 -1.44%)은 1만292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78.15% 상승한 수치다.

원텍뿐 아니라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의 주가는 올해 들어 크게 상승했다. 비올 (8,200원 ▲50 +0.61%)도 같은 기간 135.04% 뛰었다. 클래시스 (32,100원 ▼200 -0.62%)(상승률 95.38%), 루트로닉 (36,700원 ▼50 -0.14%)(85.82%), 제이시스메디칼 (8,240원 ▼90 -1.08%)(50.70%), 이루다 (6,570원 0.00%)(49.37%)도 두 자릿수 이상 수익률을 보였다.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의 최근 1개월 주가 추이도 여전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원텍은 23.05% 상승했고, 클래시스는 14.49%, 제이시스메디칼은 12.53% 올랐다.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수출 덕분이다. 국내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의 경우 일찌감치 해외 시장을 공략해 꾸준하게 성과를 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레이저기기 수출 규모는 7381만달러(약 988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했다. 통상적으로 3분기가 미용 의료기기 비성수기 수출 비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이 성장했다. 이번 달에도 수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단 열흘간 레이저기기 수출액은 3733만달러(약 500억원)로, 지난해 8월 수출액(6679만달러)의 절반을 넘겼다.

이에 힘입어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의 실적도 매년 성장 중이다. 클래시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98% 증가했다. 매출액은 40.43% 증가한 4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클래시스 역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브라질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7% 성장한 135억원을 기록,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제이시스메디칼, 원텍, 비올도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 96억원, 매출액 352억원으로 각각 14.27%와 7.66% 증가했다. 원텍의 영업이익은 225.72% 증가한 126억원, 매출은 54.23% 증가한 305억원이다. 비올의 영업이익은 90.49% 증가한 57억원, 매출액은 35.47%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다.

이들의 실적 성장 역시 수출 덕분이었다. 제이시스메디칼의 레이저 의료기기 '포텐자' 일본 시장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성장했다. 원텍의 경우 수출 국가가 대만, 미국에서 말레이시아로 확대되면서 피부미용 기기 '올라지오'의 매출이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90%에 이르는 비올은 2분기 북미와 중국 수출 덕분에 실적이 개선됐다.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의료기기 업체들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클래시스는 주력 의료기기를 초음파에서 고주파로 확대 중이다. 핵심 제품을 수출하는 지역도 늘리고 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올 3분기 비침습 고주파(RF) 제품인 '덴서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4분기에는 일본에 덴서티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클래시스는 수출 지역 확장전략을 통해 2021년 3분기부터 내년 4분기까지 평균 30% 매출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텍의 올라지오 매출은 빠르게 증가 중이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기준 올라지오 장비 누적 판매 대수는 블록버스터 장비의 기준이 되는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며 "지난해 4분기 FDA 승인을 받은 후 수출국 역시 늘어나고 있다. 수출이 본격화되면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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