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나라, 어린이집·유치원에 콘텐츠 제공…"B2B 교육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9,870원 ▼50 -0.50%)는 유아교육 기관 전용 디지털 수업 콘텐츠 '아이들나라 쑥쑥존(Zone)'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교육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키즈 전용 콘텐츠 플랫폼으로, 독서·학습·놀이 등 다양한 목적의 약 5만여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그간 아이들나라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로 제공해 왔다면, 9월부터 선보이는 아이들나라 쑥쑥존은 디지털 콘텐츠와 오프라인 교재·교구를 융합한 수업 시범사업으로 어린이집·유치원 대상의 B2B(기업 간 거래) 오프라인 교육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

아이들나라 쑥쑥존은 만 3~5세 미취학 아동을 위한 '누리과정' 커리큘럼에 맞춘 약 30분 분량의 프로그램으로, △주차별 학습 주제에 따른 '디지털 콘텐츠' 감상 △선 긋기, 스티커 붙이기, 틀린 그림 찾기 등을 포함하는 '교재'를 통한 개념 학습 △반복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창의 교구' 활용한 실험·탐구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플랜트가 올해 개원한 라임교육연구소 소속 '키즈&SOL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 10곳에서 아이들나라 쑥쑥존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 300개 기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해진 '디지털 네이티브'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마련했다"며 "디지털 콘텐츠, 교재, 교구를 융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의 교육 경험과 아이들의 수업경험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나라, 어린이집·유치원에 콘텐츠 제공…"B2B 교육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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