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커머스, 中 린이시 국영기업과 글로벌 유통망 확대 '맞손'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NHN (23,500원 ▼200 -0.84%)커머스는 중국 산둥성 린이시 소재 국영기업 '린이고신자원개발건설그룹유한공사'(이하 린이고신자원개발그룹)'와 글로벌 유통망 확장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자회사 5개와 홀딩스회사 1개를 운영 중인 린이고신자원개발그룹은 해외무역, 정부기초시설 투자·건설 등 시정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NHN커머스는 "산둥성 내 18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 시험구 중 하나인 린이시는 중국 최대 물류 중심지로, 현재 100여개 이상의 도매시장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올 상반기엔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국가 대상 수출액 245억위안을 달성하는 등 국제 무역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한중 양방향 상품 공급·유통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유통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NHN커머스는 린이고신자원개발그룹이 공급하는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 가전·리빙 상품과 린이시 보세구 내 입고된 글로벌 상품을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유통할 예정이다.

린이시가 보유한 B2B(기업간거래) 상품 공급망을 기반으로 국내 유수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도 활성화한다. 향후 린이시 산하 200여개 금융권 기업체 대상 임직원 전용 구매 플랫폼도 구축해 글로벌 상품의 중국 유통 경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NHN커머스의 글로벌 유통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수 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NHN커머스의 글로벌 커머스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HN커머스, 中 린이시 국영기업과 글로벌 유통망 확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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