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캐주얼·아웃도어 의류 확대...벤시몽·노스페이스·조스진 등

벤시몽 엘르베 케이블 니트 풀오버(좌) 벤시몽 디아망 아가일 니트(우)/사진제공=GS샵

GS샵이 인지도가 높은 유명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를 강화한다. 본격적인 엔데믹에 나들이 수요가 늘 것을 겨냥해 물량은 늘리고 신규 브랜드도 론칭한다.

GS샵은 오는 14일 저녁 9시 45분부터 2시간 특집으로 '벤시몽(BENSIMON)' F·W(가을겨울) 신상품을 선보인다. '벤시몽'은 TV홈쇼핑에서 GS샵이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올해 상반기에만 주문 기준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GS샵 대표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F·W에는 S·S(봄·여름) 대비 물량을 70% 확대했다. 대표 아이템은 현대적인 디자인에 레트로 감성을 더해 뉴트로 룩으로 재구성한 '디아망 아가일 니트', 깔끔한 실루엣과 클래식한 꽈배기 짜임이 조화로운 '엘르베 케이블 니트 풀오버' 등이다.


오는 17일 저녁 8시 30분에는 '노스페이스 스너그 플러스 재킷'을 출시한다. '노스페이스'는 GS샵에서 지난해 40%, 올해 상반기에도 30%에 육박하는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너그 플러스 재킷'은 보아 본딩 플리스 소재를 사용해 간절기에는 단독 아우터로, 한 겨울에는 외투와 겹쳐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신규 브랜드도 선보인다. 오는 16일 GS샵 간판 프로그램 '쇼미더트렌드'에서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조스진'을 출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스진 남녀 데님 팬츠 2종과 남녀 데님 재킷, 여성 베스트 등을 6~9만원대 가격으로 선보인다.

다음달에는 캐주얼 브랜드 'UCLA'와 골프 브랜드 '드루'를 론칭한다. 'UCLA'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비룩, 프레피룩 수요를 잡기 위한 것이다. 영국의 감성 골프 캐주얼 '드루'는 코로나 기간 중 급성장한 골프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다.

박경국 GS샵 스포츠캐주얼팀장은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는 고객 유입(UV) 및 확대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하는 카테고리다"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브랜드로 선택의 폭을 넓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