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신영수, 결혼식 날 술 먹고 사라져…내 마음 1도 몰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왼쪽부터) 배우 한고은,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배우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가 결혼식 날 사라졌던 일화를 폭로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장영란·한창 부부와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회동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신랑수업'의 여성 멘토 장영란과 한고은은 남편들과 함께 처음으로 부부 동반 모임을 갖는다. 네 사람은 반갑게 인사한 후, 자연스럽게 나이를 물으며 서열을 정리한다.

두 부부는 첫 만남임에도 어색해하지 않고 깊은 대화를 이어간다. 그러던 중 신영수는 10여년 전 장영란을 우연히 만났던 때를 떠올리고, 이때 한고은은 "내가 남편을 진짜 처음 알게 된 때를 얘기해줄게"라며 남편과 운명 같은 첫 만남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한고은은 "내가 쫄쫄이 옷을 입고 광고 촬영을 하고 있는데, 그때 날 신경 쓰이게 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밝혀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고은은 또 "우리 결혼식 날 남편이 술 먹고 사라졌다"며 신영수에 대한 폭로를 하기도. 갑작스러운 한고은의 발언에 신영수는 당황해하고, 한고은은 당시 돌아온 신영수가 했던 한 마디를 밝혀 현장을 초토화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신영수와 한창은 아내가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맞히는 '메뉴 배틀'에 나선다. 한고은은 "남편은 내 마음을 1도 몰라"라고 반응하고,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영수가 사랑은 하는데, 디테일이 떨어진다"고 분석한다.

심지어 한고은은 "때릴까?"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랑수업'은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