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듀템, 미국 Alelo와 기술 협력 MOU 체결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에듀템(Edutem, 대표 신정훈)이 미국의 GEN AI(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영어교육 전문기업 ALELO와 '상호 콘텐츠 공유 및 GEN AI 공동 기술 개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 간 보유 기술과 서비스를 공유하고 선진화된 영어교육 AI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체결했다. 양사는 공동 GEN AI 기술 연구를 통해 혁신형 언어교육용 콘텐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ALELO의 Lewis Johnson 대표는 "의사소통에 중점을 둔 자체 서비스 'ENGLISH ENSKILLS AI Contents'를 에듀템과 함께 한국에 공급하길 희망한다"며 "에듀템이 개발한 음성인식·발음평가·문장교정 등의 모델과 융합해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듀템은 2024년 1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GEN AI를 주제로 영어교육 전문가 대상의 연수회 개최를 퓨텍인공지능언어연구소(대표 김인석)와 함께 추진 중이다. 이에 맞춰 Lewis Johnson 대표도 내한해 해당 연수회에서 'GEN AI 기술과 교육에의 적용방안'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에듀템 관계자는 "이번 ALELO와의 MOU를 통해 미국의 선진화된 AI 기술과 AI 콘텐츠를 국내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며 "고도화된 GEN AI 기반 외국어 교육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듀템은 AI 기반 외국어 교육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음성인식, 발음평가, 문장교정, 문자인식, 추천모델 등 에듀테크에 필요한 다양한 AI 기술을 개발해 여러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2025년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 공동개발을 위해 비상교육과 협력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AI 기술이 접목된 e북(e-book)을 누구나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AI e북 빌더 솔루션의 개발을 완료했다"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