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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업 위상 달라졌다…증권가, '지니언스' 최선호주

머니투데이
  •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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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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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사진=김주현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사진=김주현
신한투자증권이 사이버 보안 기업 지니언스 (12,770원 ▼110 -0.85%)의 현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대형 증권사에서 보안기업의 목표 주가를 제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니언스가 18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니언스의 주요 제품은 △기업 내부 네트워크 보안 플랫폼 NAC(네트워크 접근제어) △선제적 위협탐지·감염경로 분석이 가능한 EDR(엔드포인트 탐지·대응) 등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니언스가 지난해 공공·민간 매출 비중이 각각 52%, 48% 수준으로 민간 시장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산업별 균등한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라고 분석했다. 지니언스는 2400여개의 NAC 솔루션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구독형 모델인 클라우드 NAC 제품을 선보이며 중소·글로벌 기업까지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대형 증권사가 보안기업을 주목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 국내 사이버 보안 업계의 맏형 격인 안랩 (71,500원 ▲200 +0.28%)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제시한 분석 보고서를 낸 것은 12년2개월 전인 2011년 7월이 마지막이었다.

안랩 외에도 세계 최초로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 기술을 상용화해 관련 시장 국내 1위로 올라선 파수 (7,370원 ▼10 -0.14%)와 또다른 DRM 상장사 소프트캠프 (1,360원 ▼23 -1.66%), 통합보안관제 시장 1위를 지켜온 이글루 (6,670원 ▼60 -0.89%), '알약', '알집' 등 친숙한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확장해온 이스트소프트 (28,800원 ▲600 +2.13%) 등 보안기업들이 있지만, 목표가를 제시하는 정식 보고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업계에서는 공공 의존도가 높은 사이버 보안 산업 특성상 혁신이 제한됐기 때문에 투자 업계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국내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국가·공공기관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이다. 공공부문 규격대로 제품을 만들어야 하다 보니 혁신 제품 만들기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지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니언스는 국내 1위 NAC 솔루션 사업자로 관련 시장이 성장하며 국가기관·기업의 NAC 투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IT(정보기술) 인력 증가, 단말기 다양화, 재택근무 확대 등 시장 상황과 더불어 NAC 매출의 지속 성장을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EDR 등 보안 솔루션을 포함한 IT 투자가 지연됐지만 현재 공공, 민간 모두 보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EDR 고객사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지니언스의)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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