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도 창업은 못막지" 여성벤처협회, 아이디어 공모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사진=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가 '2023년 여성벤처 성장 챌린지'(여벤성지)를 열고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여성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4년차인 이번 공모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나 만 40세 이상 중장년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분야를 가리지 않고 벤처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면 참여가 가능하다.

다음달 13일까지 접수한 뒤 서류와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10명을 선정하고 11월 '2023 여성벤처 주간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청년과 중장년(경력단절) 각각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등 총 10명을 시상한다.

대상 수상자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한다. 다른 입상자들도 상금을 받는다. 아울러 여성벤처 선배 CEO(최고경영자)의 멘토링 및 네트워킹 등 초기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IBK기업은행, 여성벤처 청년창업위원회 등이 공식 후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www.kovw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미옥 협회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인 청년과 육아·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중장년 여성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용기를 얻고, 창업에 대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여성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예비창업패키지 여성특화분야 주관기관으로 매년 100명의 여성 예비창업자를 발굴, 평균 5000만원의 사업화자금과 BM(비즈니스모델) 고도화, MVP(최소기능제품) 제작지원 등을 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