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국내 조선·자동차 대형주 투자 'TOP3 플러스' ETF 상장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TOP3플러스 (10,745원 ▼165 -1.51%)', 'SOL 자동차TOP3플러스 (11,565원 ▲35 +0.30%)' ETF를 5일 신규 상장했다.

기존에 출시한 'SOL 소부장시리즈'가 개별 종목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우량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었다면 'SOL TOP3플러스' 시리즈는 역으로 대형주 투자 비중을 최대로 높인 상품이다.

'SOL 조선TOP3플러스'는 5대 조선사인 한화오션 (32,050원 ▼1,150 -3.46%), 삼성중공업 (9,450원 ▼150 -1.56%), HD한국조선해양 (131,500원 ▼1,200 -0.90%), 현대미포조선 (75,100원 ▲900 +1.21%), HD현대중공업 (137,700원 ▼3,100 -2.20%) 비중이 80% 이상이다. 그 외 HSD엔진 (12,770원 ▼220 -1.69%), 한국카본 (11,390원 ▼130 -1.13%), 태광 (12,450원 ▼340 -2.66%), 성광벤드 (11,500원 ▼190 -1.63%), 동성화인텍 (12,840원 ▼150 -1.15%) 등 엔진, 보냉재, 피팅과 같은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SOL 자동차TOP3플러스'는 현대모비스 (228,500원 ▼1,000 -0.44%), 기아 (118,000원 ▼300 -0.25%), 현대차 (251,000원 ▼500 -0.20%)에 75% 이상을 투자한다. LG전자 (92,900원 ▲100 +0.11%), 삼성전기 (155,900원 ▲4,600 +3.04%), LG이노텍 (222,000원 ▲7,000 +3.26%) 등 전장, 부품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을 담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SOL 조선TOP3플러스'는 국내 조선 기업에만 온전히 집중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글로벌 조선업 사이클에 대비할 수 있다"며 "'SOL 자동차TOP3플러스'는 내수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는 현대차 그룹 등 대형주 위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SOL 조선TOP3플러스'와 'SOL 자동차TOP3플러스'의 구성 종목 정기변경(리밸런싱)은 매년 6월과 12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2영업일에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