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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교육청./사진=심용훈 기자 |
경북교육청 공무원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경상북도교육청이 일말의 고민도 없이 성급하게 내놓은 단위학교 민원대응팀 구성은 그 내용 역시 '세계교육의 표준'은 커녕 '동네교육의 표준'임을 전국에 알릴만한 졸속 대책"이라며 비판했다.
노동조합은 "경북교육청이 제시한 단위학교 민원대응팀 구성·운영은 교원이 민원을 직접 응대하지 않고 기관이 대응하는 체제로 개선하고 민원창구를 일원화하는 계획안"이라며 정당한 학생 상담권 박탈 등 4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경상북도교육청 단위학교 민원대응팀 구성 전면 철회 △단위학교 민원대응팀 구성에 학부모 민원과 전혀 관련 없는 지방공무원(행정실장) 제외 △단위학교 민원대응팀의 민원접수담당자에 상담교사·부장교사·수석교사 활용 △전체 교육공동체 보호할 실질적 민원 대응책 등을 요구했다.
이면승 경북교육청공무원 노동조합장 위원장은 "요구한 바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학부모단체와 경북도민에게 이 실체를 알리고 상급 노동단체(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와 연대해서 (철회 될 때까지)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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