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랩블루,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4개 언어 웹툰 동시 론칭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웹툰 프로덕션 콘텐츠랩블루(대표 고영토)는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소설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작가 일제사격, KW북스)를 웹툰으로 제작하면서 4개 언어로 동시 론칭하는 국내 웹툰 역사상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웹툰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표지/사진제공=콘텐츠랩블루

콘텐츠랩블루는 웹툰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를 지난 8일 한국·미국·일본·태국 4개 국가에서 각국의 언어로 동시 론칭했다. 통상적으로 한국에서 먼저 제작, 론칭 후 인기를 얻으면 해외 진출로 이어졌던 사례들과 비교하면 이번 로컬·글로벌 동시 론칭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특히 론칭 시점 제공하는 40개화를 4개 국가에서 각국의 언어로 동시 론칭하는 것은 지금껏 유례가 없는 파격적인 시도로 꼽힌다. 각국의 현지 법인과 국내 본사 간의 빠르고 정확한 소통은 물론 파트별 실무자들의 긴밀한 업무협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엄두조차 내기 힘든 대형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고영토 콘텐츠랩블루 대표는 "이번 4개 언어 동시 론칭은 그동안 콘텐츠랩블루가 웹툰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에서 비롯된 자신감의 표출"이라면서 "본사와 해외 법인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 값진 결과"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웹툰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는 △한국은 카카오페이지 △일본은 픽코마 △미국은 타파스 △태국은 카카오웹툰 타이를 통해 매주 2개화가 연재될 예정이다.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는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1,000화 넘게 연재 중인 판타지 웹소설로 누적 조회 수 약 1억 3,000을 기록한 히트작이다. 흑마법사 집단인 네크로맨서와 백마법을 구사하는 프리스트 진영 사이에서 발발한 100년 전쟁 이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방대하고 치밀한 세계관을 갖추고 있다. 흑마법사 네크로맨서와 백마법사 프리스트 사이에서 태어난 천재소년 시몬이 마법학교 키젠에 입학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하고 환상적인 에피소드가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힘든 강력한 흡인력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