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필옵틱스, 31억 분기배당…주주환원책 지속 이행

머니투데이

조영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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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옵틱스 (27,400원 ▼1,350 -4.70%)는 분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88원의 현금지급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분기 배당금 총액은 약 31억원이며, 지급예정일은 10월 31일이다. 배당대상에서 최대주주 및 그의 특수관계자 보유주식, 자기주식을 제외한다.

필옵틱스는 올해 수차례 공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지난 4월 주당 35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했으며, 7월에는 62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맺어 매입을 완료하고 관련법령에 따라 전량 소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 2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2023년 말 기준 현물배당을 진행하기 위해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 의결할 계획이다.

필옵틱스 관계자는 "주주환원정책의 적극 이행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로 투자자 신뢰에 보답하겠다"면서 "회사가 약속한 주주환원정책을 빠짐없이 이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필옵틱스가 무상증자를 반영해 현물배당을 할 경우 시가배당율은 전일 종가기준 16% 수준으로 예상되며, 필에너지의 주가 상승이 이어지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필옵틱스는 주력사업인 디스플레이 사업을 중심으로 반도체와 태양광 등 신사업 확장을 통한 사업구조 안정화와 고객 다변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약 800억원 규모의 IT용 8.6세대 OLED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를 확보했다. 또한 연내 반도체 신규 장비 공급이 예정돼 있고, 태양광 패널 제조에 적용되는 레이저 패터닝 설비의 개발 완료도 눈앞에 두고 있어 향후 사업 전망이 더욱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벨]필옵틱스, 31억 분기배당…주주환원책 지속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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