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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쇼핑백 보면 매출 보인다...웃음핀 코스맥스·한국콜마

머니투데이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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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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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에서 화장품을 둘러보는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 변화가 국내 화장품 제조회사(ODM·OEM)의 3분기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전에는 관광객들이 주로 면세점에서 프리미엄급 화장품을 구매했다면 이제는 올리브영 등 편집숍을 찾아 중소 인디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고 있어서다. 늘어난 국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중소 브랜드사들이 발주 물량을 늘리면서 화장품 제조회사들의 실적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화장품 제조회사인 한국콜마 (66,000원 ▼1,100 -1.64%)의 3분기 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81억원) 대비 128.6% 급증한 수치다. 또다른 제조회사인 코스맥스 (184,300원 ▲200 +0.11%)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79.8% 급증한 3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맥스는 지난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의 손실을 축소한 데다 국내 인디 브랜드의 일본향 수출 물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콜마 역시 지난 2분기 자외선 차단 제품이 불티나케 팔리면서 증권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국내 톱티어급 제조회사인 두 회사 모두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증권가에선 특히 지난 3분기 이들 화장품 제조사들의 국내 법인 매출 성장을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면세나 올리브영과 같은 H&B(헬스앤뷰티) 채널을 중심으로 중소 브랜드사의 외형 성장세가 계속된 영향이다. 이들 회사의 주요 고객사들의 실적이 하반기 내내 호조를 보인만큼 화장품 생산 물량도 늘어나리라 본 것.

실제 올리브영 등 국내 채널에서 인기가 높은 색조 브랜드 '롬앤'을 전개하는 아이패밀리에스씨 (35,700원 ▼600 -1.65%)는 상반기 화장품 부문에서 내국인 및 중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늘면서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롬앤에 화장품을 제조해 공급하는 회사가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이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선 지난 8월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 허가로 수혜를 보는건 LG생활건강이나 아모레퍼시픽 등 대형 화장품 브랜드 회사보다 화장품 제조회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면세 소비 패턴이 이전과 달리 명품이나 고가 화장품에서 중소 화장품 브랜드로 옮겨간 점을 고려했다.


실제 CJ올리브영에 따르면 8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명동 지역 6개 점포 중국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2%, 외국인 매출액은 494% 신장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면세점 대신 다양한 국내 중소 브랜드를 한자리에 갖춘 CJ올리브영으로 이어지면서다. 이 같은 분위기에 면세 채널도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사의 입점을 늘리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토리든 △소녀콜라겐 △뉴라덤 △조선미녀 등 국내 뷰티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국내 및 관광객 수요가 집중되며 H&B 채널에서의 화두가 재고 확보였다"며 "중국인 관광객은 올해 200만명, 내년 600만명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내년도 제조회사의 화두는 공장 라인 확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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