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국내 SW기업 SaaS전환 사업 확대… 이파피루스 SaaS 전환 계약

SK (176,200원 ▲18,100 +11.45%)(주) C&C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 솔루션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환 사업을 확대한다며 이파피루스의 전자문서 솔루션 '스트림닥스'를 SaaS로 전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웹 기반 문서 인프라 기업 이파피루스는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 1200여곳에 이파피루스 전자문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 기업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미국 아티펙스를 시작으로 일본 쿠미나스, 미국 바이트스카우트 등 전자문서 기업을 잇따라 인수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SK C&C는 이파피루스의 '스트림닥스'(StreamDocs)를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SaaS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트림닥스는 국제 전자문서 표준인 PDF 포맷 문서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확인하고 문서 활용에 필요한 편집기능도 제공한다. 다양한 OS(운영체제)와 웹 브라우저, 디바이스를 모두 지원하고 사용자가 별도 설치 없이 웹브라우즈만으로 PDF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SK C&C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설계를 통해 스트림닥스를 SaaS형 제품으로 최적화한다. SaaS 제품으로 전환되면 기존 설치형 솔루션 제품과 비교해 제품 구매 초기비용 및 관리부담이 줄고 서비스 품질과 성능은 같은 수준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SK C&C는 멀티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MCMP'를 활용해 안정적 SaaS 운영도 돕는다. 최적의 자원 배분과 비용 관리를 통해 운영 효율은 높이고 비용은 절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SK C&C 측 설명이다.


김용신 SK C&C 클라우드트랜스포메이션 그룹장은 "소프트웨어 기업이 SaaS화를 추진하는 것은 비용, 운영, 보안, 고객 편의, 글로벌 진출 등 모든 면에서 매우 유효한 디지털 전환 전략"이라며 "이파피루스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전자문서 솔루션 분야 톱 랭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