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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 10월 누적 수주액 2700억원…작년 1년치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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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 10월 누적 수주액 2700억원…작년 1년치 넘어서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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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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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청라R&D센터전경
현대무벡스는 지난달 기준 올해 누적 신규 수주액이 약 27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약 220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수주잔고 또한 3000억원을 돌파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이차전지·타이어 등 강점을 가진 업종에 집중, 연말까지 큰 폭의 성과 확대가 기대된다"며 "11~12월에도 여러 건의 대형 수주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 신규 수주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올해 창사 이후 최대 연간 수주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무벡스에 따르면 이차전지 신사업을 비롯해 식음료·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무벡스는 스마트 물류솔루션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IT서비스, PSD(승강장안전문) 등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9월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물류자동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두 건의 대형 수주(약 732억원)로 배터리 공정물류 사업에 진출한 뒤 5개월 만에 신사업을 본궤도 위에 올렸다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달까지 유력 식품기업들이 신축하고 있는 국내외 생산기지 내 자동창고 시스템을 두 건 이상 수주하기도 했다.

해외사업 비중도 급증하고 있다. 현대무벡스의 해외 현장 비중은 수주액 기준 2021년 26%에서 2023년 6월말 52%로 두 배 증가했다.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 시장을 비롯해 북미·호주 등 선진 시장까지 진출하는 중이다. 현대무벡스는 "글로벌 스마트 물류 강자로 우뚝 설 때까지 사업다각화와 기술고도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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