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팔자' 개미들 '줍줍'…코스피·코스닥 혼조세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중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밀려 하락 전환했다. 개인들은 양대 시장 모두에서 순매수세를 보인다. 수급 주체들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지수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포인트(0.07%) 내린 2419.94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301억원, 41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1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과 비금속광물이 1%대 강세다. 운수창고,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증권, 기계, 금융업, 종이목재, 전기전자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은 1%대 하락 중이다. 보험, 서비스업, 의약품, 화학, 건설업, 음식료품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KB금융 (87,900원 ▲3,900 +4.64%)이 1%대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 (325,000원 ▼7,500 -2.26%), 현대모비스 (225,500원 0.00%), 포스코퓨처엠 (209,000원 ▼17,000 -7.52%), 기아 (112,100원 ▼2,900 -2.52%), NAVER (174,800원 ▼3,200 -1.80%)가 나란히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 (191,800원 ▲1,800 +0.95%), LG화학 (307,000원 ▼6,000 -1.92%), 삼성SDI (339,000원 ▼4,500 -1.31%), 삼성전자 (80,900원 ▲500 +0.62%), 현대차 (243,500원 ▼8,000 -3.18%), 삼성바이오로직스 (915,000원 ▲44,000 +5.05%)는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9포인트(0.52%) 하락한 806.8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나 홀로 697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 350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금속, 통신장비, 금융,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비금속이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디지털콘텐츠는 3%대 내리고 있다. 인터넷은 1%대 약세다. 기계장비, 유통, 방송서비스, 반도체, 정보기기, 화학, 건설은 약보합세를 보인다.

시총 상위에서는 HPSP (32,000원 ▼550 -1.69%)가 1%대 강세다. 엘앤에프 (114,000원 ▼1,300 -1.13%), 포스코DX (29,250원 ▼1,550 -5.03%), 에코프로 (94,400원 ▼1,600 -1.67%), 에스엠 (69,800원 ▼200 -0.29%)이 강보합세다. 반면 펄어비스 (44,650원 ▲250 +0.56%)는 9%대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 (283,500원 ▲8,000 +2.90%), 레인보우로보틱스 (140,700원 ▼2,300 -1.61%), 에코프로비엠 (174,000원 ▼6,900 -3.81%), 셀트리온제약 (98,400원 ▲3,100 +3.25%), 클래시스 (47,900원 ▼500 -1.03%)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내린 1309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