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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 클라우드 빛났다"...NHN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익 181.5%↑

머니투데이
  •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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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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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매출 5715억, 영업익 234억...전년比 9.4%, 181.5%↑
게임·결제 등 주요 사업 안정적 성장…수익 개선
클라우드 사업은 33.8% 증가한 954억원 매출

NHN (22,850원 ▲100 +0.44%)이 주요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인 게임과 결제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 자리를 잡으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9일 NHN은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5715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181.5%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3.6%, 11.8%씩 올랐다.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치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11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부터 적용된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역기저 영향이다. 다만 '지역점령전' 등 지속적인 차별화된 콘텐츠 효과로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또 일본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요괴워치 푸니푸니'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 핵심 사업 중심 지속 성장과 NHN KCP의 국내외 대형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8% 증가한 2651억원을 냈다. 특히 페이코의 3분기 전체 거래금액 2조6000억원 가운데, 포인트 결제, 쿠폰, 기업복지솔루션 등으로 구성된 '매출 기여 거래금액'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전년 대비 8.4% 감소한 607억원이다. 지난 7월 인수한 이탈리아 명품 전문 유통사 '아이코닉'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됐으나, 불확실한 대외 여건 지속과 사업 개편에 따른 일부 서비스 중단 등의 영향을 받았다.


'기술' 부문은 CSP(클라우드서비스 사업자) 및 MSP(클라우드관리서비스 사업자)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33.8% 증가한 954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500억원이다. 다만 NHN링크는 스포츠 티켓 판매와 공연 매출이 고루 성장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최대 분기 매출을 다시 경신했다.

NHN은 향후 게임 사업을 지속 강화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NHN은 11개의 게임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만 '우파루오딧세이 글로벌' '다키스트데이즈' '페블시티' '프로젝트G' '히든위치' 등 6종의 신작을 론칭한다.

NHN페이코는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65% 개선됐다. 향후 전체 거래금액 확장보다 체질 개선과 내실 경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NHN은 페이코가 조만간 턴어라운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NHN은 "올해 성과로 페이코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2년 정도 후에는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달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 '광주 국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통해 급증하는 국내 AI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 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을 중심으로 공공 사업 부문에서 시장을 꾸준히 선도하는 한편, 금융 분야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사업인 신한투자증권 '메타 프로젝트'를 비롯해 민간 부문에서의 경쟁력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3분기 쉽지 않은 경영여건 속에서도 NHN은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향후 NHN은 게임 사업에서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결제·광고, 기술, 커머스 등 각 사업 부문에서 내실이 담보되는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에 페이코 전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페이코와 삼성페이의 연동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만 지원될 것"이며 "페이코 포인트 카드를 더욱 활성화해 이용자 편의성을 증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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