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KB금융, '양종희 회장' 선임…데뷔전은 당국과 '상생금융' 간담회

머니투데이
  • 김도엽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23.11.17 11:38
  • 글자크기조절
양종희 KB금융그룹 대표이사 회장 내정자/사진=KB금융그룹
양종희 KB금융그룹 대표이사 회장 내정자/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양종희 부회장(62)을 새로운 회장으로 확정했다. 양종희 회장 내정자는 리딩금융으로서 국내 금융을 선두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우선 당면한 과제로는 '상생금융'이 꼽힌다. 양 내정자의 데뷔전도 금융당국과의 '상생금융 간담회'가 될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의 상임 사내이사는 1명으로 대표이사 회장이다. 양 내정자는 오는 20일 퇴임하는 윤종규 현 회장의 뒤를 이어 21일부터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양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의결권 총 수 중 80.87%, 출석 주식 수 중 97.52%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양 내정자는 인사말을 통해 "국내 최고 리딩그룹인 KB의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서 추천해주시고 선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책임감도 막중하다"며 "국내외 경기나 국내외 금융산업이 여러 어려움 속에도 저희 주주들이 KB금융에 기대하는 게 크다는 걸 알고 있고, 이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B금융의 이사회와 윤 회장이 추진해온 중장기 자본관리 방안과 주주환원 지속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더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 내정자의 첫 번째 과제는 상생금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서민들의) 은행 종노릇' 발언 등 은행권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금융권을 향한 상생금융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윤 대통령의 '종노릇' 등 비판 이후 하나금융과 신한금융은 각각 약 10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를 감면해주는 등 올 상반기 금융권이 내놓은 상생금융 정책의 되풀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정말 이 정도면 최대로 좋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며 박한 평가를 내렸다.

리딩금융으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는 KB로서는 더 설득력 있는 상생금융 방안을 제시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양 내정자도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 내정자는 회장 후보자로 선출된 후 첫 출근길 기자회견에서 "금융의 패러다임이 변화했다. 돈만 벌면 되는 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도움되고 조화롭게 금융이 나가야 한다"며 "(KB금융이) 사회적 책임의 기준이 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범이 돼, 고객에게 행복을 주는 금융그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 내정자의 첫 공식 무대도 오는 20일 금융당국과 5대 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금융)·3대 지방지주(BNK·DGB·JB)와의 간담회가 될 예정이다. 윤종규 현 회장의 임기가 20일까지이나 향후 정책의 연속성 등을 고려해 양 내정자가 참석하기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상생금융을 비롯한 금융지주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금리 등 일회성 요인으로 늘어난 은행 수익을 환원하는 '횡재세'도 언급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금융권에서는 보고 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AI 파티, 외면하자니 고통 vs 지금이라도 뛰어 들자니 두려움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풀민지
[연중기획]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법, AI 리터러시 키우자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