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40주년 개교기념식' 개최...미래 100년 다짐 선포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영산대가 개교 40주년 및 성심학원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영산대

와이즈유(영산대학교)가 지난 21일 해운대캠퍼스 성심오디토리움에서 개교 40주년 및 학교법인 성심학원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본 식에 앞서 성심오디토리움 개관식과 학천(鶴天)홀 현판식, 대학 상징물 설치, 반송(盤松) 기념식수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노찬용 성심학원 이사장, 부구욱 영산대 총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김미애 국회의원(부산 해운대을), 이오상 KNN 대표, 최병한 부산MBC 대표이사, 고진호 ㈜퓨트로닉 회장, 에디 수르얀또 수고또(Eddy Soeryanto Soegoto) 인도네시아 우니콤대 총장, 박지윤 삼미재단 이사장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2분가량의 비전선포 영상으로 시작한 개교기념식은 발전기금 기탁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교직원 근속패·공로표창 수여식 등으로 이어졌다.

2부 행사는 미래 100년을 향한 희망과 축하의 메시지를 담은 'Why Y'sU?'(왜 와이즈유인가?) 영상으로 시작했다. 또 연기공연예술학과의 뮤지컬 갈라쇼와 피아노 트리오 '트리오 아미티에'(Trio Amitie)의 음악회가 열렸다.

부 총장은 "40년 역사 속에 우리 대학은 원융무애와 홍익인간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수많은 일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성장해 왔다"며 "글로벌 비전을 실현해 세계의 명문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평생학습사회를 선도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노 이사장은 "설립자님들로부터 시작된 도전과 성공, 나눔의 가치가 법인 설립 50년, 대학 개교 40년의 역사를 거쳐 반석에 올랐다"며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희망과 의지를 품고 영산가족과 함께 미래 100년을 향해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