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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아동합창단 '아이소리앙상블' 4년 만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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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아동합창단 '아이소리앙상블' 4년 만에 공연

머니투데이
  • 이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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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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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복지재단, 2009년 세계최초로 청각장애 아동합창단 창단…코로나19 등으로 공연 중단됐다가 재개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아이소리앙상블 정기연주회 공연모습 /사진제공=파라다이스 복지재단
파라다이스그룹에서 지원하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4년 만에 '제11회 아이소리앙상블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계원예술고등학교 벽강예술관에서 공연을 펼친 아이소리앙상블은 장애 아동의 문화 예술 활동 지원에 힘쓰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2009년 세계 최초로 창단한 청각장애 아동 합창단이다. 합창단은 인공 와우(달팽이관에 인공적으로 삽입해 전기신호로 소리를 인지하도록 돕는 전기 장치)나 보청기를 착용해 소리를 듣는 아동들로 구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이번 공연은 제11회 정기연주회로 '희망의 여정(A JOURNEY TO HOPE)'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놀이공원 콘셉트의 음악극 형식으로 꾸며졌으며 총 5개 섹션을 통해 다채로운 곡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아이소리앙상블 역대 졸업생이 함께 참여하고 파라다이스그룹에서 지원 중인 계원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세션과 안무 재능 기부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단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단원들 곁에서 격려와 응원으로 함께해 주신 가족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은 장애 아동들의 다양한 문화 예술 향유를 위해 앞으로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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